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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해수욕장은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일몰 명소로 유명하죠. 맑고 쾌청한 하늘이 보이는 날 저녁, 다대포 해수욕장을 가게 되면 일몰을 사진에 담기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카메라를 들고 삼삼오오로 모이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몰 사진을 찍기 위해 다대포 해수욕장을 방문하기는 생전 처음인 것 같습니다. 5시쯤 도착하여, 근처에서 저녁먹고, 해가 질 즈음까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오후 7시 즈음, 카페에서 나와 이쪽 저쪽을 돌아다니다 보니, 예쁜 곳이 많네요. 해수욕장 모래사장 너머로 펼쳐져 있는 파릇한 풀과 웅덩이, 나무 다리가 아주 조화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충 보아도 다대포 해수욕장은 참 넓은 것 같습니다. 끝에서 끝까지 아직 한번도 거닐어 본 적이 없어서 얼마나 걸릴 지는 모르나, 여름이 지나 좀 시원해 지면 한번 정도는 산책삼아 둘러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곳입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서서히 해가 넘어가면서 사방을 붉게 물들이기 시작합니다. 






웨딩 사진 찍으로 오신 분도 계시는 군요. 바람은 별로 없었던 것 같은 데, 파도는 제법 세찹니다.








대부분 카메라 들고 계시는 분들이고, 간혹 낚시하시는 분들도 보입니다. 저의 옆으로는 더 많은 분들이 열심히 카메라셔터를 누르고 계셨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나면 그 고즈넉함에 넔을 잃을 정도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줍니다. 이쪽을 봐도 저쪽을 봐도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일찌감치 일몰 포인트에 자리잡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단한 열정입니다.












마치 산불이 난 듯, 붉은 모습니다. 주위의 사진 찍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근래에 본 일몰 중에서는 가장 아름답다고 말씀하시네요. 









승용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고, 현재는 지하철도 다대포 해수욕장 앞까지 운행되기 때문에 접근성도 용이합니다. 일몰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더운 여름 날, 산책을 위해 나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러모로 아름다운 곳이니, 한번 쯤은 방문해 보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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