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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주여행] 7월 경주에 가면?

samddle 2018. 7. 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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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정말 덥습니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서 휴가를 이용해 무작정 차를 끌고 일단 고속도로에 올렸습니다.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신나는 록음악과 함께, 무작정 달렸습니다. 약 40분 정도 달리다 보니, 경주 이정표가 눈에 들어오고, 간만에 경주나 한번 들러볼까 하는 생각으로 경주 톨게이트로 향했습니다. 7월의 경주하면, 일단 동궁과 월지에 대단위로 조성해 놓은 연꽃과 무궁화, 첨성대 주변의 배롱나무, 반월성 넓은 단지에 펼쳐져 있는 각종 꽃군락 등이 생각나는 군요. 먼저, 배롱나무 자태가 아름다운 첨성대로 향하겠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내리니, 경주는 그야말로 살인적인 더위를 자랑하고 있더군요. 땅에서 올라오는 지열에 정말 놀랐습니다. 아쉽지만, 배롱나무는 아직 만개전이군요. 7월말은 되어야 만개 할 듯 하네요..





미세먼지도 좀 있는 것 같고, 해가 너무 쨍해서 찍은 사진도 다 엉망이네요.










첨성대 바로 옆에는 반월성이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는 데, 큰 공원이 있죠. 그 공원에는 대규모로 꽃을 조성해 놓았더군요. 날씨가 뜨거워서 인지 꽃도 축 늘어진 듯한 느낌이네요.












보시다시피 그늘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단단히 준비를 해야만 이 땡볕에서 자신을 지킬수 가 있겠습니다. 너무 더워서 10분만에 얼른 둘러보고 사진 대충 찍고 나와버렸네요..ㅜㅜ









동궁과 월지에 조성된 연꽃 단지입니다. 날씨가 날씨인지 라 관광객이 거의 없더군요. 제가 점심먹고 출발했으니, 그야말로 제일 더울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위에 조성된 무궁화 단지.  무궁화도 여름에 피는 꽃이기 때문에 빛에는 강하다고 알려져 있는 데, 와서 보니 그렇지만도 않더군요. 꽃잎 대부분이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힘없이 처져 있었다는.....






백일홍을 대단위로 조성해 놓았다는 황룡사지로 향했습니다. 넓은 주차장에 들어서면 바로 보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넓게 조성해 놓아서 살짝 놀랐네요. 그러나 이 역시 너무 무더운 관계로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한 여름, 경주 여행 가실 분들은 가능한 한 아침일찍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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